Antifog CCTV Window적용과 검토사항 >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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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A업체로부터 Antifog를 CCTV Window에 적용해 보고자 한다는 전화가 왔다.
당시에는 첫 시도인지라 모든 것을 스스로 해야 하는 단계로 검토 수준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얼마 후에는 하이트론과 동일 아이템에 대해 신뢰성테스트에 들어갔고 지멘스바이어로부터
품질승인이 났으나 일본 대지진이 소니사의 계열사에 치명적 손상을 입힌것이 계기가 되어
Antifog CCTV Window를 적용하는 건은 순연되었다.

다시 몇개월이 지났을 때 현재의 주거래처로부터 연락이 왔고 그동안의 절차를 간소화하여
계약을 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100만개를 개런티하기로 하고 독점계약을 맺기로 했으나 서로가
처음 시도하는 입장에서 Risk를 분담하는 차원에서 최소한의 조건으로 계약을 맺었고 작년 한해 공급을 하였다.

이미 독점계약이 성립이 되어 공급하던 시기에 A업체로부터 공급을 해 달라는 전화가 다시 왔었으나
거절할 수 밖에 없었다. 이후에 몇몇업체의 공급요청이 있어 갱신계약때 반영하겠다는 약속을 하였고
고객사의 협조를 통해 공급을 시작했는데 A업체는 이시기를 놓치고 난 후에야 비로소 또 연락이
왔으나 안타깝게도 공급할 수 없었다. 단지 타이밍이 맞지 않아 발생된 일이지만 안타까웠다.

A업체는 급기야  Antifog CCTV Window를 공급할 수 있는 다른 업체를 다시 찾아야 했다.

지난 7월중순 알고 지내던 인천의 코팅업체 사장님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Antifog CCTV Window를
테스트 해보니 얼룩이 생겼는데 본래 이런 것이냐? 묻기에 상품성이 없다고 답변을 했다.
7월 하순에는 A업체로부터 동일한 내용으로 보이는 질문이 왔고 이러한 이유로 몇년 전 이루테크에서 받은
샘플로 테스트 해 보니 얼룩이 생기지 않았으니 다시 샘플을 보내 달라는 요청이었다.

몇가지 종합을 해보니 해당 샘플은 작년에 Antifog CCTV Window를 고객사에 한참 공급하던 시기에
Antifog가 "사기"라는 소문을 퍼뜨려 분위기를 흐리게 했던 회사에서 뒤늦게 Antifog CCTV Window를
제조하여 CCTV CAMERA업체에 소개하고 있는 샘플 중 하나였음을 알게 되었다. 각자 상대방을 존중하며
선의의 경쟁을 하길 바라며 안티포그의 전문성은 단기간에 확보하기 어려운 분야임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비록 A업체가 멀리 돌아 온 것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다행이란 생각을 한다.

고가의 정밀기기제품에 품질 미달인 Antifog CCTV Window가 적용되어 나타날 수 있는 문제는
심각할 수 밖에 없으므로 Risk Mangement는 철저히 해야 한다.
한해 1만개 이상의 방독면쉴드를 직접 코팅해 본 입장에서 보면 Antifog의 품질관리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고 있다. 일반 공산품의 품질관리와 다르다는 인식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