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포그치경 개발 >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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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젊은 사장님께서
제 사무실을 불현듯 찾아 오셔서
안티포그치경을 개발하고 싶다고 하신지
만 2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니다.

아마도 시련이 너무 컸던 탓인지 얼마전부터 젊은 사장님과는 연락이 두절되고 말았고
곳곳에서 해당업체와의 거래에서 회수하지 못한 외상매출금에 대해
법적대응을 시작한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저역시 적지 않은 자금을 회수하지 못했으나
개발파트너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으로 미래의 몫으로 남깁니다.

만나뵌 관련업체 사장님들도 한결같이
이제라도 나타나서 사정 이야기를 하면 기회를 주겠다고 하시지만 연락할 길도 없습니다.
김사장과 수도없이 많은 토의를 했고, 실험을 했고, 식사도 여러번 한 입장에서
지난 여러 일들을 회상해 보면 안타깝다는 생각만 듭니다.

지난 10월초 이루테크는 안티포그치경 개발에 성공했다고 판단하여
파트너와 관련이 있던 업체의 사장님께 샘플을 드렸고 평가를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결과가 좋게 나온다면 연락이 끊긴 김사장님 재기의 발판이 될 수도 있을텐데...

저역시 마지막 버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신제품 개발과정에서
많은 희생이 동반된다는 사실을 몸소 경험하고 나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아무쪼록 무소식이 희소식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